터틀 트레이딩

1980년 대 초 시카고 선물 시장에서 군림하던 트레이더 리처드 데니스가 트레이더 그룹을 강화하기 위해 13명의 상품 선물 트레이더를 모집한 적이 있다. 트레이더는 그 전까지는 재야의 고수처럼 그들만의 공식을 비밀로 하고 해서 드러나지 않은 직업이었기에 그 당시 트레이더의 모집은 놀라운 시도이었다. 중요한 사실은 그 곳에서 훈련받은 트레이더는 단지 2주간의 훈련으로 트레이더로써 업무를 시작했다는 것이고 더군다나 향후 실력있는 트레이더들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짧은 기간의 교육으로도 가능한 이유는 복잡한 시장원리나 경험보다는 단순한 규칙 기반의 트레이더 매매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러한 규칙을 기반으로 한 트레이딩에 있어 많케는 년 150%에 달라는 엄청난 수익이 가능했다는 점이다. 터틀(시스템)이라 불리는 그들만의 공식을 정리해 본다.

시장(종목) 진입/이탈 규칙

4주간 또는 11주간의 신고점 내지는 신저점

매우 단순한 규칙이지만 추세 매매 방식이다. 모집된 트레이더들은 추세 매매의 규칙을 기반으로 트레이딩을 했던 것이다. 물론 약간의 개인적인 응용도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손절매 규칙

2N 이하로 내려갈 경우

(n을 구하고 n의 이동평균을 구한 후의 오늘의 N값을 의미함. 즉, n은 오늘 고가와 저가와의 차이, 어제 종가와 오늘 고가와의 차이, 어제 종가와 오늘 저가의 차이 중 최대 절대값을 의미함. 가령 각각의 경우 60, -50, -100이며 n은 100라 정의. n을 오늘로부터 지난 15일 동안의 매일 n을 구한 후, 그 합을 15로 나누면 그것이 오늘의 변동성을 의미하는 N을 구할 수 있음)

피라미드 쌓기 규칙

어떤 종목(선물, 주식)을 신고점 돌파에 맞춰 매수를 했는데 그 가격이 계속 상승한다면 매입 주식 수를 더 늘리는 것이다. 정확히는 주가가 1N 상승할 때마다 투자를 늘려갔다.

유닛(리스트 관리) 규칙

터틀은 각각의 트레이딩에 대해 리스트 관리차원에서 최대 손실이 전체 투자금 대비 2퍼센트를 초과하지 않도록 트레이딩하였다. 2%의 유닛이라고 했다. 예로 총 100만원의 투자금이 있다고 하자. 100만원의 2%는 2만원이다. 최대 손실 가능성이 2만원이라는 의미이다. 금일 A 종목에 있어 N이 1500이라고 한다면 손절매 가격은 2N이기에 3000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20000(최대손실금)/3000(2N)=6 이므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최대 6주(계약) 까지만 매수(시장진입)하라는 규칙이다.

터틀 트레이딩이 흥미로운 점은 의외로 단순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기계적으로 시스템 트레이딩하기에도 쉽다는 것이다. 조만간 실험적으로 실제 시스템 트레이딩을 구현해 검증을 하고 싶기도 하다.

참조

  • (월가를 긴장시킨 14일간의 수업) 터틀 트레이딩, 마이클 코벨 지음, 정명수 옮김, 위즈덤 하우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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